공 가로채는 상사 대처법
내 성과를 자기 것처럼 보고하는 상사, 왜 그럴까요? 이유와 바로 쓸 수 있는 대처법을 정리했어요.
혹시 우리 팀에도?
왜 그럴까요
그 상사가 특별히 나빠서라기보다, 챙기지 않으면 밀려난다는 걸 일찍 배운 자리집착일 가능성이 커요.
윗선에 보이는 성과가 곧 자기 자리라고 느껴서, 보고하는 순간이 오면 몫을 먼저 쥐려고 해요.
바로 쓸 수 있는 대처 3가지
- 내가 한 일은 진행하는 동안 메일이나 메신저로 기록을 남겨 두세요. 공은 나중에 따지는 게 아니라 미리 남겨 두는 거예요.
- "이 부분은 제가 정리했는데, 보고 때 제가 직접 설명드려도 될까요?"처럼 상사의 자리를 위협하지 않는 말로 내 몫을 요청하세요.
- 싸워서 이기기보다, 내 기여가 상사 보고에 '함께' 들어가게 만드는 쪽이 오래 가요.
그런데 대처법은 '내 집착'에 따라 달라요
내가 윈윈집착이라면공 나누기 전쟁같이 키운 판에서 공이 한쪽으로 쏠리면, 윈윈집착이 지키려던 균형이 깨져요. 나는 다 같이 얻자고 했는데 상대는 자기 몫만 챙겨가니 허탈하죠. 다만 자리집착은 이득이 보이면 협상이 되는 상대예요.
- 내 기여는 메일이나 공유 문서로 남겨두세요.
- 성과 공유는 여럿이 보는 자리에서 하세요.
- 협력을 제안할 때 상대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지 보여주세요. 자리집착은 이득이 보이면 움직여요.
이렇게 말해 보세요
“이 부분은 제가 정리했으니 보고 때 같이 들어가면 좋겠어요.”
“이건 같이 하면 ○○님 성과에도 도움이 돼요.”
내가 본전집착이라면장부 vs 선점가장 화가 나는 조합이에요. 내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정함을 상대가 정면으로 깨니까요. 그런데 화가 나서 협조를 끊으면, 오히려 내 일도 같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.
- 내 담당과 기여를 기록으로 남겨두세요.
- 따질 때는 감정이 아니라 사실로 짚으세요.
- 협조를 한 번에 끊지 말고, 주는 양만 조절하세요.
이렇게 말해 보세요
“이 부분 담당은 제가 맡았던 걸로 기록돼 있어요.”
“이번엔 제가 도왔으니 다음 건은 ○○님이 맡아주세요.”
내가 쓸모집착이라면퍼주는 자와 챙기는 자가장 조심해야 하는 조합이에요. 내가 선의로 한 일이 상대의 성과가 되고, 내가 거절을 못 하니 귀찮은 일은 계속 내게 와요. 조직 심리학에서도 주는 사람이 받기만 하는 사람에게 가장 크게 손해를 본다고 말해요.
- 부탁을 받으면 바로 답하지 마세요. 시간을 버는 것만으로도 많이 달라져요.
- 내가 한 일은 메일이나 문서로 남기세요. 나중에 "그건 제가 한 거예요"를 말할 근거가 돼요.
- 역할을 처음에 문서로 나누고, 성과 보고에 내 이름이 들어가게 요청하세요.
이렇게 말해 보세요
“지금 하는 일 확인하고 알려드릴게요.”
“이 부분은 제가 했으니 보고에 같이 넣어주세요.”
내가 자리집착이라면영역 다툼둘 다 자기 몫을 지키는 사람이라 정면으로 부딪혀요. 같은 성과를 두고 누가 더 했는지 다투게 되고, 팀은 그 사이에서 지쳐요.
- 처음부터 각자 리드할 영역을 나눠두세요. 겹치는 곳이 적을수록 싸움도 줄어요.
- 경쟁 대신 거래로 접근하세요. 둘 다 이득이 분명하면 가장 빠르게 협력하는 조합이기도 해요.
- 공동 목표를 말로 확인해두세요.
이렇게 말해 보세요
“이 부분은 제가, 저 부분은 ○○님이 리드하죠.”
“이건 같이 하면 둘 다 성과가 커져요.”
내가 무사집착이라면독주와 잠수내가 가장 피하고 싶은 소모적인 경쟁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람이에요. 더 빠지고 싶어지는데, 그러는 사이 내 몫까지 상대 쪽으로 넘어가기 쉬워요.
- 거리는 두되 내가 한 일은 기록으로 남기세요.
- 내 담당 범위를 분명히 해두세요. 경계가 흐리면 그 자리는 자리집착이 차지해요.
- 맞서 싸울 필요는 없어요. 사실만 한 번 짚으면 충분해요.
이렇게 말해 보세요
“이 부분은 제가 한 거라 제 이름으로 올려주세요.”
“제 담당은 여기까지예요.”